Perth Inside WA Korean News Paper
12 www.perthinside.com | VOL 109 | 23 JUL 2020 호주뉴스 ‘바이러스방지활동복광고’... 의류브랜드 ‘로나제인’, 4만달러벌금 치 료용품관리국(TGA)이 로나 제인 웹사이트에서 “( 자사 의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는데 효과가 있다”는것을암시한내용을발견하고, 세차례에걸쳐벌 금액수 $39,960에달하는위반공고문을로나제인에발 부했다. 보건부의 존 스커릿 사무부총장은 지난주 금요일 성명서 를 발표하며 “이런 류의 광고는 호주 사회에 해로운 결과 를 가져올 수 있다. 안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조장하고 사람들이 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덜 경계토록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TGA는 이 활동복이 치료용으로 제시됐기 때문에, 감시 기관이 관리하는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나 제인은 이달 초 “독점 기술”을 발표하며, 자사 의류 가 세계 최초로 LJ 쉴드(Shield)라 불리는 박무로 코팅 이 돼 접촉 가능한 박테리아를 없애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주 목요일 ‘일반의 로열 호주 칼리지(Royal Australian College of General Practitioners)’의총장 이 이 회사를 허위 주장 혐의로 고발한 후, 회사 측은 ‘ 항바이러스성(anti-virus)’이라는 문구를 ‘항균성(anti- bacterial)’으로 수정했다. 이런 가운데 해레 네스폴론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해 로나 제인이 옷을 팔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회사 측을 맹비난했다. 네스폴론 박사는 “이러한 마케팅 상품의 진짜 문제점은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이라 며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손을 덜 씻고, 사회적 거리두기 도 덜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기 힘들 경우 마스 크 착용도 덜 할 수 있다”라고 염려했다. 하지만로나제인은자신들의신기술이올해초부터이미 이름이 붙여졌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웹사이트에서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초 점이 맞춰져 있고 언론들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우리는그누구도오도하고싶지않았다”라며“ 우리의실험은LJ 쉴드가박테리아와바이러스감염의확 산을막아주는중요한부분이라는것으로, 철저한마스크 착용과 빈번한 손 씻기와 같은 다른 예방 조치들과 함께 사용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SBS 자사의류를입으면전염병으로부터보호받을수있다는내용을담은 “바이러스방지활동복(anti-virus activewear)’ 광고를한호주의류브랜드 ‘로나제인(Lorna Jane)’이약 4만달러의벌금을부과받았다. 빅토리아 주,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4명… 16일 연속 세 자릿수 빅 토리아주의코로나19 재감염 사태가도무지수그러들기미 를 보이지 않으면서 2차 유행에 대 한 우려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21일에도 무려 374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 왔고 사망자도 3명 추가됐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빅토리아 주의 사망자 수는 42명, 호주 전역 의 사망자 수는 126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넘게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 고 있는 멜버른에서는 결국 주민들 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 는 “22일 밤 자정(수요일)부터 멜버 른 광역권 주민들은 공공장소에서 안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 야 한다”고 발표했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될 경우 200달러 의 범칙금이 현장에서 발부된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16일 317명에 이어 17일 무려 4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고 이어 18일 217명, 19일 363명, 20일에도 275명이 추가되는 등 16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그야 말로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 다. 사망자도 16일 2명, 17일 3명, 18일 2명, 19일 3명, 20일에도 1명이 추 가됐다. 사망자는 대부분 70대 이상의 노인 층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역사회 감염 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 점이다. 멜버른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 무화한빅토리아주정부는현재 4단 계봉쇄조치를검토중인것으로알 려졌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 는 “멜버른 광역권의 3단계 봉쇄조 치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추 가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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