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ristian Review

렸다. 30여 분의 짧은 시간임에도 원주민 사역을 시작 하려는 교회들과 목회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후 AIM (Australian Indigenous Ministries) 소속 으로 Northern Territory의 Tennant Creek를 중심으 로 그 주변의 원주민 지역에서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원주민 선교를 한 Richard and Sue Davies의 흥미로 운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진행된 그들의 강의는 세미나 에 참석한 자들에게 원주민 문화를 이해하고 사역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예를 들면 원주민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Boss’ 아닌 철저히 ‘Helper’가 되어야 하는 것과 ‘원주민들을 위 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무엇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를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관계 형성이 사역에 매우 중요함 을 알리고 이를 위해서 원주민들의 말을 잘 경청하고 그들의 문화를 잘 배울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함을 강조 했다. 특히 원주민들의 그림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방 식은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큰 흥미를 주었다. 오후에는다년간 원주민 사역을하고 있는 정기옥목 사(CMMIA총회 & NSW 총무)가 원주민들 문화 이해 를 위한 심층분석과 사역 전략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원주민들의 사회와 삶에서 발생하는 문제들, 예를 들 면 교육 부족, 실업, 질병, 자살, 중독 등을 포함한 현재 의 환경과 상황을 알기 쉽게 전달해 주었다. 정 목사의 강의는 매우 구체적으로 원주민들의 삶을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직 ‘복음’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마지막강사로초대된 Paul Strahan씨는모리(Moree) 에서 어떻게 원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지 다각적 접근 방법을보여주었다. 그는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유와 사명을 성경의 말씀을 중심으로 전했다. 예를 들면, 누가복음 4장 18절에 주의 성령으로 말미 암아 가난한 자에게 포로된 자에게, 눈먼 자에게, 눌린 자에게 자유와 다시 보게함과, 자유케 하려는 소명이 우리에게 있으며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왔 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 소명을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모리라는 지역 에서 원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고 있 으며, 원주민 공동체 내에서 그리고 원주민 그리스도 인들과 함께 사역을 진행하고 나누었다. 특히 NDIS(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를 통해 원주민 장애와 관련된 사역을 시작하였고 이 를 통해 많은 원주민 장애우들을 복음과 사랑으로 섬 기고 있음을 전했다. 2021년 제9차 원주민 선교 세미나는 원주민 사역에 있어 필요한 네 가지를 소개해 주었다. 첫 번째는 원주민 사역을 준비하는 교회들에게 어떻 게 시작을 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필요한 정보 를 주었다. 두 번째는 다년간에 임상 경험을 통해 원주민 사역에 필요한 문화를 이해함과 원주민들의 접근 방법을 제 공해 주었다. 세 번째는 원주민들의 현 상황을 이해함에 있어 그들 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해결점을 제시해 주었다. 마지막으로는 원주민 사역에 있어 다양한 사역 방법 들이 있음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사역의 결과들을 제시 해 주었다. 이번 세미나는 원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또 는 준비하는 한인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큰 도움을 주 었으리라 생각된다. 세미나 마침 기도를 맡은 오성광 목사(CMMIA 회장) 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갈 때까지 우리의 기도가 되길 소망한다. “주여, 호주 원주민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우 리가 순종하여 지속적으로 이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소서.” 김민환 CMMIA간사, 시드니엘림교회목사 호주원주민들을향한하나님의부르심 크리스찬리뷰 39 44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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