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ristian Review
모교인외국어대학교교정에심긴나무에게도, 새들에 게도 미안했다. 그의 죄 때문에 피조물이 신음하는 것 같았다. 복음은 예고된 심판과 저주를 뒤집는 최종 선 고이다. 그는그날자신에게복음으로찾아오신주님을 진심으로 영접했다. 하나님의부르심 그는 소시적부터 지적 호기심과 영적 외로움을 앓았 다. 건축사인그의아버지는그에게우상이었고그가 20 살 때 병사하셨다. 선친은 가셨지만 그는 보내 드리지 못했다. 오랜 시간을 아쉬움으로 침울하게 보냈다. 그후기독교공동체를통해서진솔한형제사랑을체 험하게 되었다. 기독교 공동체를 통해서 영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공허도 풍성하게 채움을 받았다. 그의 박사학위논문의서문을보면그가기독교공동체에대 하여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저는 주(主)께서 ‘공동체’를 통해 주시는 축복을 가 장많이누린 선교사입니다. 1979년부터 시작된 IVF 공 동체와의복음교제를시작으로, 1985년부터남서울교 회 공동체의 가족이 되었으며, 1986년부터 GBT와 GMTC 공동체에 소속되어 풍성한 축복을 누렸습니다. 1987년부터 성경 번역 선교 현장에서 시작되었던 SIL 공동체와의 전우애도, 2004년부터 ‘선교 동원 사역’을 위한 호주와 뉴질랜드 위클립 공동체와의 동역도 하나 님께서 은혜로 개입하신 결과라는 말 외에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서 그간의 난제들이 해결되긴 했지만 곧 다른 고민이 시작됐다. 원치 않던 하나님의 소명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그 고민은 6개월 후에 현실이 되었다. 1980년 IVF 여름 수련회에서 하나님은 그를 ‘성경 번 역선교사’로부르신것이다. 잠언 1장 7절말씀에대한 질문이 해결되자이제는사도행전 1장 8절말씀을당면 하게 된 것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온유대와사마리아와땅끝까지이르러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의 결과이자 도구이다 크리스찬리뷰 45 44 Christian Review ▲파푸아뉴기니 선교사로 사역할 당시 정철화 선교 사 가족사진.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TUxN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