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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visionweekly.com.au FRI, 4th SEP 890 AUSTRAILA 호주뉴스 miharchitect 건축칼럼 황용연 건축가 0451 377 843 yongh.mih@gmail.com 건물을새로지었을때아니면집을증축하 거나작게는데크혹은수영장을만들때,대 부분 카운실(Council:시의회)에 허가를 받 아야한다고생각한다.맞지만틀린답이다. 보통 건물이 새로 지어지면, 시(Council)에 서안전등의목적으로허가를받아야한다 는것이일반적인생각이다.그리고그생각 이지극히자연스럽고논리적이라고필자도 동의한다. 예전 한국의 잘못된 건설 역사에 서도 배웠듯이, 업자들에게 일을 맡기고 정 부와 시에서 안전문제를 소홀히 한다면 시 민들의안전을보장할수없다.그렇기에정 부와 시가 나서서 규제를 만들고 시민들의 안전을보장할수있는시스템을만드는것 이당연한일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많은 경우 시에서 허가의 과정을 제공하지 않고 허가인이나 업체를 통해서 허가가 발급된다. 허가인에 대한 설 명을하기앞서,우선허가종류의이해가필 요하다. 보통 호주안에서의 건설 허가는 둘로 나뉘 어진다. 개발허가(Development Applica- tion)와건설허가(BuildingApproval)로나 뉜다. 짧게는DA와BA라고도불리운다. 개 발허가인DA의경우는대부분의큰프로젝 트혹은부지의사용목적이바뀔때필요한 허가이다. 그야말로 개발에 관한 허가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허가는BA, 즉건설허가이다.집을짓거나증축을할때 필요한허가가BA에해당된다. 이러한건설허가에있어서의뢰인들의공통 된질문들은다음과같다. “카운실에서 허가를 받으려면 얼마나 걸릴 까요?” “카운실허가비용은얼마나되나요?”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대답이 그렇듯이 다 다르기때문에알아봐야한다고말씀드리지 만, 건설허가의 경우 카운실이 아니라 허가 업체가 따로 있다고 알려드리면 뜻밖의 답 이라고생각하시는분들이계신다. 그것도 그렇듯이 안전문제 등에 있어서 시 가관여하지않고다른업체가한다는것이 미심쩍다고생각하는것이당연할지도모르 겠다. 물론 시에 따라서 허가부분을 제공하 는 시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허가업체 를통해서허가를받는다. 이러한 허가인 혹은 허가업체는 Private certifier,PCA,Buildingsurveyor등으로명 칭이 다양하다.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생소 할수밖에없는명칭들이다. 보통 허가가 필요한 공사일 경우 건설허가 인BA를받아야공사가가능하다.그렇다면 BA를주관하는허가인은어떠한일을할까? 우선적으로 도면 심사를 한다. 도면을 토대 로 디자인이 현재 법률과 규제 등에 맞게 설계가 되었는지 또한 사용에 따른 추가적 인 규제들도 포함되었는지 심사한다. 예를 들어, 공중 시설의 경우 장애인을 고려해서 디자인해야 하는 규정들을 지켰는지 검사 하고, 식당일 경우 위생관리에 적합한 설계 인지를검토한다. 경우의따라, 소방과구조 같은다른전문엔지니어들의도면혹은의 견을필요로하기도한다.그리고공사가마 무리되었을 때 방문하여 공사가 잘 되었는 지확인후에최종허가를받을수있게된다. 그렇다면시는어떻게이허가를관리할까? 사실 허가업체가 맡아서 허가를 주관하기 때문에시의역할은크지않다.시마다요구 사항과 진행과정이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의경우허가업체가주로허가를진행하다. 시에서 제시된 특별항목의 건설 혹은 개발 은시가직접허가를주도하기도하는데,이 러한경우는극히드물다.최종허가가나온 후에허가업체가최종도면과허가내용을시 에보내지만이또한검토나심사가아닌기 록의 목적으로 해당 시의회 시스템에 저장 된다. 필요하다면 이러한 도면들과 내용은 시의회에요청이가능하다. 집을 증축하거나 혹은 식당을 오픈하기를 원해서 허가여부를 알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시의회에 연락을 해서 알아보 는 것이다. 대부분 웹사이트나 전화문의로 도쉽게필요한허가과정을알수있고,무엇 보다 어떠한 종류의 허가가 필요한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컨설 팅으로 사전에 허가에 필요한 과정들을 꼼 꼼히 따져봐야 차후에 비용과 시간을 절감 할수있을것이다. 카운실(Council)의허가를받아야하지않나요? 호주 청년들이 주문 제조한 한국산 배즙 ‘배 주스((Bae Juice)’가 10월부터 전국 900여개 울워스(Wool- worths) 매장에서 팔릴 예 정이다. ‘배 주스’는2018년 세 명의 공동 창업자인 팀 오설리반 (Tim O’Sullivan), 리암 고 스테닉(LiamGostencnik), 도수민 (Sumin Do)이 설립 했다.이제품은숙취(hang- over) 해소에 좋은 음료로 유명세를 거두며 온라인 및 전국 100개 독립 매장에서 판매되어 왔다. 창업 2년 만 에호주최대슈퍼마켓과납 품계약을맺었다. 오설리반은“이미새로운수 주에 맞춰 생산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거래를 성 사시키기 위해 일주일 동안 거의잠을자지못했다.울워 스와의 계약 성사는 인생에 서가장중요한전환점이될 것”이라고기뻐했다. 배주스는울워스입고를통 해제품에대한인지도가높 아지면호주전국주요주류 판매점에도 공급할 계획이 다. 오설리반은 “코로나 팬 데믹기간중회사를확장하 는것이쉬운일이아니었고 실제로회사가올해초잠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라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 우선 순위를 재 조정함으로 써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 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공 동 창업자들이 많은 업무를 직접담당한것이큰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설리반 은 파트너이기도 한 도수민 과2017년말한국을방문하 면서한국전통음료배즙을 알게됐다.이음료가숙취해 소에 좋다는 것을 체험하고 상품화를결심했다. 호주에 안정적으로 배즙을 공급하기 위해 한국 나주에 서생산한제품을수입판매 하기로했다.제품수입과정 은 순조로웠으며 공동 창업 자인 리암 고스테닉이 브랜 드와 마켓팅을, 도수민이 한 국 제품 생산자들과의 의사 소통을맡았다. 오설리반은 “한국 비니지 스는 계약과 이메일이 적 고 대인 신뢰 관계(hand- shakey)에 기반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문자 메시지와 전화로 제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최신 정보를 나눈다.” 라고말했다. 그는 한국 사업 파트너들과 의 협력을 매우 긍정적으로 묘사했다.오설리반은“우리 는구매대금을호주달러로 지불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면금융시장변동이심한시 기에어려움을겪었을것”이 라면서 한국 파트너들의 협 조에고마움을전했다. 배주스는호주시장을넘어 장기적으로 해외 수출을 꿈 꾸고있다. 오설리반은 배 주스의 성공 에 대해 “2년 전 나는 이 제 품이 액체로 된 금(liquid gold)이 될 것이라고 믿었 다.제품이성공하는것은시 간문제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산배즙 국 ‘배주스’울워스통해 본격판매 본 호주를발판으로해외시장공략계획 팀오설리반,리암고스테닉,도수민공동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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