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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ivisionmagazine.com FRI, 6th NOV 899 롯데마트 “똘똘한 PB상품만 확실하게 키운다” 성장성따져38개중10개엄선,품질강화해매출향상유도계획 ‘초이스엘’ ‘요리하다’등생존 인기제품‘스윗허그착즙주스’등‘차별된가치’시그니처상품확대 롯데마트가 자체브랜드(PB) 대수술에 나선다. 12일 롯데 마트에따르면기존38개였던 PB를 10개로 압축해 소비자 에게브랜드가치를명확히전 달하기로했다.대형마트의실 적부진이이어지는가운데최 근대형마트들은상품의차별 성을 가지고 매출 향상 및 이 익 개선에 도움이 되는PB상 품에주목하고있다. 이를위해롯데마트는브랜드 인지도조사를실시해소비자 가느끼는브랜드이미지와성 장성, 지속 가능성 등을 바탕 으로 10개의 PB를 엄선했다. 품질과 가격 만족도를 강화 한 ‘초이스엘’을 비롯해 롯데 마트내전문셰프들이개발한 가정간편식(HMR) 대표 브랜 드인 ‘요리하다’, 가성비를 강 조한균일가브랜드‘온리프라 이스’ 등이 선정된 대표 브랜 드들이다. 롯데마트가지난해선보인‘스윗허그착즙주스’.롯데마트는검증된품질과차별화된가치를제공하는시그니처상품을확대할계획이다.롯데마트제공 ‘요리하다’의 대패삼겹살은 지난해7월출시이후매달약 2만 개가 판매됐으며 ‘온리프 라이스’의 물티슈는 올해400 만개, 1등급우유는올해650 만 개 판매가 예상될 정도로 소비자 사이에서 반응이 좋 다. 롯데마트는균일가PB인 ‘ 온리프라이스’를중심으로생 필품을초저가로제공해소비 자의 가계 부담을 대폭 줄일 수있는상품을지속적으로제 공할예정이다. 또한롯데마트는상품경쟁력 과차별화된가치를제공하는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브랜 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 획이다. 롯데마트관계자는“브랜드별 가치에걸맞은상품을개발하 고디자인을개선해고객경험 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 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6월부 터 ‘스윗허그(Sweat Hug) 착 즙주스’ 시리즈다. 이 제품은 기존냉장착즙주스의높은가 격과짧은유통기한때문에착 즙주스에쉽게접근하지못했 던고객들을겨냥했다.롯데마 트는자체농장을보유한해외 제조사에서직접소싱해가격 부담을 낮췄으며 무균충전공 법을통해과일의신선한맛과 향을최대한유지했다. 그결과올해1~5월롯데마트 의 착즙주스 카테고리 판매 량이 ‘스윗허그 착즙주스’ 인 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7.7%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착즙주스시장성장률이 21.4%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기 존카테고리별시장을철저히 분석해상품경쟁력을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 마트는 현재 150개인 시그니 처상품을올해말까지200개 로 늘리고, 2020년에는 가공, 홈,신선카테고리를중심으로 300개까지운영할계획이다. 롯데마트 김창용 MD본부장 은“가성비위주의기존PB상 품에서 벗어나 롯데마트만의 검증된품질과차별된가치를 제공하는시그니처상품을확 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차 별화된PB상품을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말했다. 유통업계 PB 전쟁...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로 이마트에 도전장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 (NoBrand)’를앞세워승승장 구하고 있는 이마트(139480) 에 롯데마트가 ‘온리프라이스 (Only Price)’를 들고 도전장 을던졌다. 그동안롯데마트는‘초이스엘’ ‘요리하다’ 등의 PB를 운영하 고 있었지만 이마트의 ‘노브 랜드’ ‘피코크’에 비해 열세라 는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가 2015년 출시한 노브랜드는 지난해말 기준 상품 1000여 종에 지난해 1900억원의 매 출을 기록해 PB 성공모델로 안착했다. PB는 제조사가 아니라 마트 나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상 표를 부착해 파는 상품을 말 한다.가격이저렴하다는장점 덕분에최근유통업체들의새 로운성장전략으로떠올랐다. 롯데마트는 이마트 노브랜드 에맞서는전략으로천원단위 균일가로책정한최적가카드 를내밀었다.롯데마트는온리 프라이스상품의적정가를산 정한뒤,1년내내가격을바꾸 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제품 의질도동일가격대최상급을 추구한다. 유통업계 간 치열했던 상시 최저 가격(EDLP, Everyday Low Price) 정책과 차별화한 것이다. EDLP정책은고객유 치를위해‘1+1’‘덤’‘특별할인’ 등다양한마케팅을펼치기때 문에같은상품이라도시시각 각 가격이 달라졌다. 가격 민 감 상품의 경우 같은 마트라 도 점포마다 가격 차이가 나 기도해소비자들의가격에대 한신뢰를떨어뜨린다는지적 을받았다.소비자들은온리프 라이스에긍정적인반응을보 였다.지난2월종이컵,키친타 올 등 생필품 25개 품목으로 론칭한 온리프라이스는 8개 월이지난현재134개품목으 로늘어났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 전무)은 26일 서울 영등포 롯 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온리프라이스설명회에서“온 리프라이스판매품목을현재 134개에서405개로늘리려고 한다.올해530억원,내년에는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 다”고밝혔다.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는 브 랜드명처럼 가격을 최우선시 하고상품을기획했다.롯데마 트 관계자는 “타사의 PB상품 이상품을만든다음적정가를 매기는방식이라면우리는가 격을먼저결정하고거기에따 라상품을구성하는방식을쫓 았다”고말했다. 롯데마트는상품선정부터개 발, 생산, 관리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깊이관여해파트너사 와상품의본질과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내가 소비 자라면이제품을구입하는데 얼마를지불할것인가’를중점 적으로따졌다. ‘온리프라이스1등급우유’ 개 발사례는롯데마트의가격전 략을단적으로보여주는예다. 롯데마트는흰우유소비감소 로원유는남아돌고있으나농 가소득보전때문에제조원가 를 깎기 어려웠다. 내부 검토 결과1등급 우유1L의 적정가 로1500원이산출됐다. 온리프라이스의천원단위가 격 정책을 맞추기 위해 2L 플 라스틱용기를사용하면종이 팩보다제조원가가오르기때 문에가격을맞추기어려웠다. 결국롯데마트는정상상품임 에도 불구하고 1L 종이팩 두 개를 묶어 3000원에 내놨다. 이렇게 출시된 온리프라이스 1등급우유는월평균30만개 (60만팩) 이상 판매되는 성과 를 냈다. 제품 포장도 가격을 가장먼저고려했다.온리프라 이스는소비자가가격을인식 하기쉽게모든제품의포장을 흰색과빨간색으로통일했다. 제품을집으면가장먼저가격 이 눈에 들어온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구매 후 상 품을사용하면서가격을지속 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품 질과가격에대한신뢰도가높 아질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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