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Weekly News
65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본광고이미지는비전매거진이제작하였습니다. ⓒ본광고이미지는비전매거진이제작하였습니다. 호주 퀸즐랜드 주립대학(University of Queensald) 한국학 연구소와 민주평화통 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가 공동 주관한 온라인 학술 토론회의 에서 개러스 에반스 교수(Gareth Evans, 호주 외교장관 및호주국립대학교총장역임)가내린진단 이다. 에반스교수는 “한반도의항구적평화정착 협정도출을위해서는 ‘정권안전보장’을우 선시하는 북한에 상호 양보 조건을 전제하 기 보다는 미국과 한국정부의 과감한 협상 이우선필요하다”고강조했다. 에반스교수 는또호주도적극참여했던지난1995년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발족을거 울삼고 반면교사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역 설했다. 3일열린 ‘평화공존과아시아태평양지역의 협력 증진을 위한 호주와 한국의 역할’이라 는 주제의 웨비나에는 에반스 교수와 함께 문재인대통령의통일외교안보특보인문정 인교수가참여했다. 문정인교수는이날주 제발표를통해 “한반도의항구적평화를위 해국제사회가당장추구해야할것은미국과 중국중심의진영(블록)외교로부터의탈피” 라고강조했다.문교수는“이를위해호주를 중심으로한미들파워국가들의초월적전략 (transcendingstrategies)수립과협력증진 에기반한다자주의가형성돼야한다”고주 장했다. 즉, 미들파워국가중심의다자주의 형성을통해신냉전의고착화를막고새로운 국제질서를구축해야한다는것. 문교수의이같은주장에대해에반스교수 도적극공감했다. 에반스교수는자신이호 주외교장관시절봅호크당시노동당정부의 주창으로태동된APEC을비롯 한국과호주 의국방및외교장관연석회담, MIKTA(멕시 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를예로들 며,다자협력주의와더불어미들파워국가들 의구체적이고협력적접근이매우중요하다 면서 ‘새로운국제질서’ 형성의중요성에방 점을뒀다. 개러스에반스교수와문정인교 수는동시에“이를위해서는호주와같은미 들파워국가들이더욱독창적인아젠다를개 발해국제사회의확고한지지를기반으로하 는다자외교의핵심으로우뚝서야한다”고 강조했다.두교수는또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의역할증대와더불어동북아시아 경제공동체및다자안보체제구축의필요성 에도 공감했다. 이 같은 미들파워 국가들의 다자외교를통한새로운국제질서형성을위 해서는외교방향에대한해당국가의국민적 합의및 공공외교력강화가필수조건이라 는점도부각됐다. 한편바이든행정부의대북정책에대해두 교수는“급진적변화는어려울것”이라면서 “대북정책뿐만아니라기후변화정책, 코로 나19사태와관련해바이든행정부는중국에 좀더유연하고협력적접근을할것”으로전 망했다. 특히문정인교수는“바이든행정부 가경제기술분야에서는중국에좀더유화적 이될수있지만군사나자유민주주주의가치 적면에서는더적극추진할수도있다”고진 단했다. 한편 개러스 에반스 전 외교장관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공세적이라기 보다 는 수세적이고, 공격행위는 자살행위라는 것을잘알고있으며, 정권안전보장차원에 서미국과의협상을적극바라는것이다”라 고평가했다. 이어이날학술토론회를직접주재한퀸즐랜 드대학의팀던부총장은기조연설을통해“ 정신적국제주의의근간은대학연구활동에 서비롯된다”면서“국제정치학의대표적석 학인호주와한국의두학자의견해가한반도 이슈와관련한국제사회의지향점이될것” 이라고강조했다. 문정인교수-개러스에반스의 ‘이구동성’ “미-중블록외교탈피…미들파워중심다자외교추진” 민주평통아태지역회의, 호주퀸즐랜드대학과 온라인학술토론회개최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대체 노력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한국정부가 더욱 과감한 접근을 펼칠 필요가 있다” 문정인 교수 개러스 에반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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