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Weekly News
55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우리 아빠에겐 친구가 몇 명 없다.나는아빠의친구분들과 는별로안면이없지만유일하 게기억에남는딱한분이계 신다.그분을처음본건친할 머니의장례식장에서였다. 서울에서 4시간가량 떨어진 먼장례식장에도제일먼저달 려와 준 그 사람. 장례식장에 서계속울고불고하던아빠를 잠깐이라도웃음짓게만들어 준그사람을보며‘진짜내사 람’의정석을배웠다. ‘진짜내사람’은아무말을하 지않아도표정으로마음을읽 는다.장례식장에서점점언성 이 높아지고, 헛소리를 하는 아빠를 보며 우리 가족들은 “ 너무 취했다."라고 말했지만 유일하게 그분은 “지금은 진 짜취한게아니에요.”라고말 하며아빠에대해정확하게파 악하고있었다.그분은아빠의 행동과표정만으로마음을읽 고있었다. ‘진짜내사람’은‘그’가자리를 비웠을때칭찬을하고걱정을 해준다. 그는 아빠와 다 같이 함께 있을 땐 장난기 있는 수 다를떨다가도아빠가자리를 비웠을 때 우리 가족들에게 “ 아빠가요즘많이힘들어하니 까잘좀챙겨주세요."라며진 심어린걱정을해주었다. 진짜 내 사람 구별법 얕은만남이판치는시대에서'내사람'을구별하는방법 by 세은 ‘진짜 내 사람’은 ‘그’의 주변 사람들까지챙긴다.장례를치 르고있는우리에게밖에서커 피를한가득사와건네주며초 면인주변사람들까지챙기고 있었다. 이런 사람을 보고 ‘진짜 내 사 람’, ‘진정한 친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나는 그 사람을 보며 아빠의 ‘진짜 사람’이라 고생각했다. 나 또한 ‘내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그건 바로 상대 방에게 ‘질투를 느끼는가’, ‘질 투를 느끼지 않는가’의 차이 인데, 나는 상대방이 좋은 일 이 생겼을 때 내가 조금이라 도 시샘을 하거나 질투를 느 낀다면 ‘내 사람’으로 생각하 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대 부분나와덜친하거나사이가 애매한사이의사람들인경우 가많았다. 반면에,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고, 그 사람이 진심으로 잘 되길 바 랄때나는 ‘진짜내사람’이라 고느낀다. 엘버트 허버드의 “설명하지 마라.친구라면설명할필요가 없고,적이라면어차피당신을 믿으려 하지 않을 테니까”의 말처럼 ‘진짜 내 사람’은 사실 설명이필요하지않는,진정으 로나를믿어주고내가행복하 길바라는사람일것이다. 얕고가벼운만남이판치는현 시대에서도 내가 기쁠 땐 자 기 일처럼 같이 기뻐해 주고, 슬플 땐 누구보다 같이 슬퍼 해주는 ‘진짜 내 사람’들이 있 기에세상은아직도살만하다. 오늘 ‘내 사람’이라고 생각되 는 사람에게 뜬금없이 "사랑 한다."라고문자한통보내보 면 어떨까. 답장으로 욕이 날 라온다면 그 사람은 ‘진짜 내 사람’일확률이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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