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Weekly News
12 ivisionmagazine.com FRI, 4st JUN 926 국가대표 하이퍼클로바'에 담긴세가지의미 by테크M 네이버가25일국내최초로자체개발초대규모 인공지능(AI)'하이퍼클로바'를전격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는현존하는최고AI'GPT-3'보다한국어데이터를 6500배이상학습한것으로말그대로토종AI중가장똑똑한성능을자랑한다. 이에테크M이하이퍼클로바에담긴의미를분석해봤다. "너희들에안밀려" 테크코리아- AI에종속되지말자 네이버가 '초거대 AI' 개발에 공을 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미래산업의 성장축으로 떠오 르고 있는 AI만큼은 외산 기 업에 종속되지 말아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이다. 사실 인터 넷 시대에 접어든 이후, 전세 계 주요 국가 모두 미국의 인 터넷 기술에 종속됐다. IT 하 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미국기업에먹혀들지않은곳 이없었다. 그러나국내시장에선토종포 털 네이버가 굳건히 자리하 며 구글 등 미국 포털의 공습 을 막아냈다. 지도 반출 이슈 가불거질당시에도네이버와 카카오등토종인터넷기업의 자립덕에데이터주권을지켜 냈다. 문제는 데이터 시대의 핵심이 AI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방대한데이터를취사 선택,고도화하는모든방식이 AI로이뤄지고있어AI 주도권 을 쥔 기업이 미래 시대를 주 도할수있게됐다. 이에 네이버는 국가대표 AI라 부를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 를통해국내AI데이터를집대 성,데이터주권을지키겠다는 의지다. 실제 하이퍼클로바는 미국 GPT-3보다 한국어 데이 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현 재전세계에서가장큰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이다. 영어가 학습데이터의대부분을차지 하는 GPT-3와 달리 하이퍼클 로바학습데이터는한국어비 중이97%에달한다.무엇보다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AI를 도 출해낼수있다. 정석근 클로바 사내독립기업 (CIC)대표는이날키노트에서 "글로벌 기술 대기업은 대형 AI모델이가져올파괴적혁신 에대한기대로투자를가속화 하고있다"며"한국의AI 기술 이글로벌플랫폼에종속되지 않기위해선이미공개된기술 을활용하고따라잡는수준에 그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개발배경을밝혔다. "이윤추구NO"고도화 핵심은산학협력... 서울대-카이스트모여라!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개발 을 위해 네이버 개발자 뿐만 아니라국내최고수준의대학 들과 손을 잡으며 외연 확장 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대 학교및카이스트AI대학원과 각각 '서울대-네이버 초대규 모 AI 연구센터', '카이스트-네 이버초창의적AI연구센터'를 설립,산학협력에집중하고있 는것. 미국-중국 기업과 달리 확보 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적은 만 큼, 눈앞에 실익을 제쳐주고 기술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네이버는한국과전세계 유수에위치한대학등학계의 우수한연구자들과스타트업, 기관들이각지역에서이뤄지 는선행AI기술연구에참여해 활발히 교류·협력하며 새로 운시너지를만들고우수한인 재들이지속적으로양성될수 있도록투자해왔다. 전체 매출의 25%를 매년 R&D에 할애하고 있고, 이 중 상당수가 AI 고도화에 쓰이고 있다. 하정우네이버AI LAB소장은 "네이버는선제적으로새로운 연구협력생태계를만들어나 가고 있다"면서 "네이버의 AI 연구는 응용 뿐만 아니라 기 초학습기법,데이터까지넓은 스펙트럼을갖고있어이부분 또한 국내기업과는 차별화된 것"이라고강조했다. 전문가아니라도 상관없다! 이젠모두를위한AI 하이퍼클로바의 특징은 전문 가가아니어도쉽게AI를활용 할수있도록접근성을낮췄다 는점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중 소상공인과 창작자, 스타트업 등기술의도움이필요한이들 에게제공할예정이다.예컨대 간단한설명과예시를제시하 는소수학습방식으로AI를동 작시킬수있기때문에AI전문 가가아니어도누구나손쉽게 AI서비스를만들수있다. 이를 통해 상품 판매에 도움 이되는적절한마케팅문구를 AI가자동으로작성해주는일, 공부해야할내용을AI가빠르 게요약하거나모르는내용을 질문했을때자연스럽게답변 해주는일이가능해지게된다. 네이버는 향후 사업 및 연구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기술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API도 외부에 공개할 예 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의기술을네이버서비스에대 거적용,사용자들에게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번째 사례로 지난 6일 검색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를 적 용해사용자가검색어를잘못 입력하는경우올바른단어로 전환해 검색해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선보인바있다. 정석근 대표는 "더 짧은 시간 과 더 적은 리소스를 사용해 서 이전에 우리가 상상만 헀 던, 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 했던일들마저가능해지는새 로운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 다"며"'하이퍼클로바'를통해 SME와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AI기술이필요한모두에게새 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고말했다. 하정우네이버AILAB소장/사진=네이버 ⓒ본광고이미지는비전매거진이제작하였습니다. 사진=네이버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TUxN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