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Weekly News
14 ivisionmagazine.com FRI. 15. OCT 945 ⓒ본광고이미지는비전매거진이제작하였습니다. 도여긴가봐야겠다는생각이 들었다. 1)세계에서제일아름다운 카페, 마제스틱 포르토의명동거리로불리는 핫한 거리에 위치한 카페. 해 리포터 덕후들에게는 조앤 K 롤링이영감을얻으며집필했 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세 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자 세계에서 엄청 유명한 작 가가 단골이던 곳. 어찌 사람 이 많지 않겠는가. 많은 포르 토여행객들이오가는유명맛 집이다. 주변식당에비해유난히눈에 띄는아름다운외관을가진마 제스틱.다닥다닥붙어있는테 이블에빼곡하게앉아있는사 람들,그리고카페에들어가기 위해앞을서성이는사람들로 정신없는 상황. 이 카페를 모 르는 사람이 이 길을 지나가 도 한 번쯤 쳐다볼 법한 수준 이다.외관보다사람들에게시 선을빼앗겨사실예쁜외관을 쉽게 감상할 순 없었다. 아마 문이닫혀있거나오픈한직후 에와야제대로볼수있지않 을까싶다. 포르토의유명여행코스인만 큼, 늘 대기가 있다고 들었다. 짧게는 30분부터 길게는 1시 간 30분까지. 블로그를 통한 사전조사에서 대기는 너무나 도 당연한 것이었다. 운이 좋 았던 것일까, 우리는 대기 없 이 바로 내부에 착석할 수 있 었다. 외부의 빛도 들어오고, 내부의감성도느끼며양옆으 로부담스럽게누군가가있는 테이블도 아닌, 가장 끝 쪽에 위치한테이블에.입장부터느 낌이좋았다. 유럽의 대부분 '카페'라고 쓰 여있는 곳은 한국에서 '카페' 라고 부르는 곳처럼 커피, 차, 디저트만팔지않는다.식사시 간에는 식사류를, 그 외의 시 간에는카페로전환하며운영 을하기때문에 '카페겸식당, 또는 브런치 카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저녁시간 즈 음 찾아간 우리는, 여행 중 처 음으로제대로된고기를맛보 기로했다. "반으로나눠드릴까요?" "네?" "반으로나눠드려요?" 스테이크를 시키는데 반으로 나눠줄까묻는질문에살짝어 리둥절했다.내손으로잘라먹 는맛이있는스테이크를굳이 반으로 나눠준다고? 굽기도 아닌자르기에대한질문을처 음받아본나는당황했다. "엄마. 반으로 나눠주냐는 데?" "반으로?" "아, 반반씩 나눠준다는 건 가?" 반으로준다는게무슨의미냐 묻기애매했는데역시동반자 가 있으면 좋다. 둘이 얘기하 다 보니 대충 의미를 추측할 수있었다. "네.반으로주세요." 0.5인분플레이팅 우리는 각자 1인분을 주문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왜 반으 로 나눠준다고 했을까? 주문 한 그릴 스테이크는 1인분이 지만, 먹는사람은두명. 한국 인은한메뉴를나눠먹는것이 너무 익숙한 문화지만, 서양 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그 렇지 않다. 본인 앞에 있는 음 식을 먹는 게 당연한 것. 그래 서 둘이 1인분을 주문해도 반 씩나눠제공받을지물어본것 이다.(단,이부분에대해선모 든식당이그렇지않다는점을 참고하라) '포르투갈 여행 기간을 좀 더 길게잡을걸그랬어요.' 포르투갈사진만보고아무것 도모르던나에겐인접국가들 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럼에 도 기대를 하게 만든 건 후기 가 유난히 좋았다는 것이다. 유튜버, 블로거들 모두가 내 일정처럼스페인여정에세트 로묶어짧은일정으로다녀왔 는데, 그 사이에 포르투갈에 대해 많은 애정을 쌓고 많은 아쉬움을안고돌아온듯했다. 세계에서제일아름다운 여행을 마친 지금, 포르토를 떠올리면'세계에서제일아름 다운'이라는수식어가생각난 다.넓고넓은세상에서1등으 로 아름답다니. '얼마나 아름 답길래....'라는생각이먼저들 지않는가.시가지는주변국에 비하면소담하면소담했지유 럽특유의정교함이느껴지는 화려함은오히려찾아볼수없 다. 그런 곳에 대단한 수식어 가 붙은 장소가 한 곳도 아닌 두곳이나있다는점에서기억 이강렬하게남았다. "저녁은뭐먹지?" 여행 내내 가장 난제였다. 식 사 메뉴. 기왕이면 처음 먹어 보는 것이었으면 좋겠고, 또 맛있었으면 좋겠는 여행에서 의 식사. 식사 시간만 되면 어 김없이질문을던졌다. "아까거기가볼까?제일예쁘 다는카페" 대부분호스텔은체크인때주 변관광지에대해설명을해준 다. 계획형인 나는 이미 그 지 역에 갈만한 곳을 어느 정도 보고 왔기 때문에 잘 듣지 않 는편이다.그런데이번만큼은 달랐다. 처음 듣는 정보인데 그것도 themostbeautiful이라고하 니이름은기억에남지않았어 세계에서 제일아름다운곳을 가보았다 by나녕 포르토에만2곳이있다?! 호기심으로간포르투갈.흐릿한2002년의기억속월드컵때문인지, 아니면내가어릴적부터많은국가에관심을갖고있어서인지, 유난히포르투갈만큼은아는것도없으면서단순호기심에가고싶었다. 국내에서도직항이없는탓에유럽여행가는사람중포르투갈방문비중은적었지만, 여행마니아들에게서빈번하게포르투갈여행후기를볼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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