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Weekly News

12 ivisionmagazine.com FRI. 17. DEC. 954 ⓒ본광고이미지는비전매거진이제작하였습니다. 고있다. 잘 정돈된 산책로를 걸어 내 려간다.산책로옆으로갈대가 울창하다.조금은떠들썩한중 국인그룹이서슴없이산책로 를 벗어나 갈대 속으로 들어 가 단체 사진을 찍는다. 사진 을 찍은 자리의 갈대는 쓰러 져 있어 보기에 흉하다. 그러 나 아무런 부끄러움이 없는 것 같다. 중국에서 하던 습관 일것이다.눈살이찡그려지는 행동이다. 아주 오래전, 1970년대의 한 국이 문득 떠오른다. 그 당시 에 산을 찾는 사람 대부분은 들꽃을 한 아름씩 꺾어 들고 하산했던 기억이 있다. 자연 보호라는개념이없던시절이 다. 지금은 생각할 수 없는 일 을 대수롭지 않게 모두 했었 다. 오래전 나의 행동을 떠올 리며중국사람들의행동을이 해하려고노력한다. 조금걸어내려가니전망대가 있다. 호주 대륙에서 가장 동 쪽에위치한장소라는설명이 붙어있다.일출을호주대륙에 서제일먼저볼수있는곳이 다. 호주에서 가장 동쪽에 위 치한전망대아래에서는돌고 래들이물속을오르내리며숨 바꼭질하고있다. 산책로를걸으며좋은시간을 보냈다.점심시간이다.식당을 찾아 시내 중심가로 향한다. 이번에는무료로주차할수있 는장소가보인다.중심가에서 는 조금 떨어진 장소다. 그러 나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식 당에 갈 때는 조금 떨어진 곳 에주차하자는것이평소생각 이다. 식사를 끝낸 후 걷는 것 은여러모로좋다고생각하기 때문이다. 특색있게분위기를살린식당 과카페가줄지어있는도로에 들어선다. 호주를 여행하면서 아쉬움이있다면먹거리가마 땅치않다는점이다.한국처럼 바닷가에횟집이나매운탕집 이 없는 것은 물론이다. 어디 를 가도 동네를 대표하는 특 별한 음식을 찾기 어렵다. 바 닷가에 가면 생선과 감자튀 김(Fish and Chips), 내륙에 는스테이크와햄버거가주를 이룬다. 도로주변의식당을기웃거리 며 걷는데 교회 내부에 있는 식당이눈에들어온다.안식교 에서운영하는식당이다.안식 교는음식에각별한관심이있 다고 막연히 알고 있다. 그러 나 음식점을 직접 열어 손님 을 받는 것은 처음 본다. 호기 심이일어난다. 작은 교회 옆에 있는 공간을 이용해 식당을 운영하고 있 다. 교회 안에서는 손님을 위 해 즉흥 연주를 하고 있다. 음 식은 채식 위주로 몇 가지밖 에 없다. 주문하려고 기다리 는데 작은 문구가 눈길을 끈 다. 음식을 약으로 삼으라는 문구다(‘Let food be your medicine’).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을비치해놓았다.이곳에 서제공하는음식이건강식임 을자신감있게보여주고있는 것이다. 작은테이블을차지하고앉아 주문한음식을먹는다.특별히 맛이있다는생각은들지않는 다. 그러나 채식 위주의 음식 이 담백하다. 선입관이 있어 서일까, 몸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음식이다. 식당 을 하면서 수익도 있을 것이 다. 그러나 손님의 건강도 생 각하는음식점이마음에든다. 점심을마친후거리를걸으며 바이런베이분위기에젖어본 다.자동차로동네도둘러보며 시간을 보낸다. 하루 잘 보냈 다.돌아가야할시간이다. 돌아가면서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음식을약으로삼으라는 문구를생각한다.의사라면히 포크라테스선서를알고있을 것이다. 의사의 윤리강령으로 자리매김하고있기때문이다. 그러나 비윤리적이고, 수익만 생각하는의사가많아지는것 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처음선서를하던초심이퇴색 했기때문이다. 지금은 소주 이름으로 잘 알 려진 ‘처음처럼'은 신영복 선 생님의 붓글씨다. 초심을 순 수한한국말로표현한글이라 고 생각한다. 나의 삶을 돌이 켜 본다. 선생으로 지낸 삶이 대부분이다. 선생으로서 초심 을얼마나오래간직하며학생 들과함께지냈을까,생각하면 부끄럽다. 인생의황혼기를여행과함께 가다듬고 있다. 하루에 한 번 쯤은하늘을바라보라는글이 떠오른다.나를돌아보는시간 을 하루에 한 번쯤은 갖고 싶 다. 하루하루를 ‘처음처럼’ 지 내고싶다. 입술이갈라지거나 잔주름이생기면? 보들보들촉촉한입술유지하자 입술각질이생겼다면가장 좋은 각질 제거 방법은 자 연스럽게탈락하게두는것 입니다. 샤워나 세안 후에 입술 각질이 불려져 있는 상태에서면봉을이용해입 술을 살짝 문질러 각질 탈 락을도와주는것이좋습니 다. 아니면 충분한 양의 립 밤을 바른 다음 랩을 씌우 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각 질이불어비교적제거하기 가수월합니다. 입술은매우민감한피부이 며건조해지기쉬우므로유 분과수분을적절히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입술의 트 러블이심할때는영양크림 과 에센스 등을 바른 뒤 랩 을덮어두고마사지를하면 됩니다. 입꼬리에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물리적인 자극을 주거나 영양 결핍 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질 환입니다. 리보플래빈이나 엽산, 철분 등이 부족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입 꼬리에 장시간 타액이 묻 지 않게 조심하고, 영양 보 충을 해주도록 합니다. 그 래도지속적으로입꼬리피 부염이 생긴다면 피부과를 방문하는것이좋으며치료 를 계속 미루다 보면 입술 주변 잡티, 색소 침착 등이 생길수있습니다. 입술 보호제나 보습 크림 을2주정도사용해도증상 이낫지않거나악화된다면 입술에염증이생긴것으로 판단하며,입술에서진물이 나 피가 나지 않는지 살펴 보아야합니다. 등대를중심으로산책로가해변까지연결되어있다.

RkJQdWJsaXNoZXIy NTUxN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