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Weekly News
12 ivisionmagazine.com FRI. 21. JAN. 956 스필버그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61년원작과다른점 bygreenBigstar 영리하게정돈되고변경된시나리오의힘! ⓒ본광고이미지는비전매거진이제작하였습니다. 뮤지컬 넘버 Somewhere는 비극적 사건이 벌어진 후 마 리아와토니가사랑을확인하 며 둘 만을 위한 도피처가 있 으리라는 심경을 담아부르는 노래였다. 2021년작스필버그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는 1961년작로버트와이즈, 제롬로빈스의원작과 어떻게다른가? 역시는역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뮤지컬 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스필버그의 영화 들이 언제나 그랬듯이 여전 히 관객에게 영화를 극장에 서 보는 체험이 얼마나 행복 한 것인지를 어김없이 느끼 게한다. 1957년 브로드웨이 초연에 이어 1961년 로버트 와이즈 와 제롬 로빈스의 공동 연출 로뮤지컬영화로만들어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아 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여우 조연상,남우조연상을포함한 10개 부문 상을 수상한 걸작 이다. 뉴욕 어퍼 웨스트사이 드 지역에서 일어난 푸에르 토리코 이민자 청년 조직인 샤크파와미국인청년조직인 제트파의대립과폭력이만든 비극을다룬다. 익히 알려진대로 셰익스피어 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원안 이다. [로미오와줄리엣]의이 야기는 마치 신화처럼 그 자 체의 이름으로, 아니면 변주 된이름으로여러차례만들어 졌고,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에도녹아들었다. 수없이재 생됐던 이야기를 또 한 번 되 풀이하는이유는그메시지가 이시대에도여전히유효하고 누군가는힘주어서말할필요 가있기때문일것이다. 살찌운인물의서사, 그것으로설득력을지니게 되는이야기! <뮌헨><링컨>등에서 스필버그와작업한토니 쿠슈너시나리오의힘! 스필버그의2021년작에서 가 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발렌티 나캐릭터의등장이다.제트파 와샤크파의공동아지트같은 드럭스토어를운영하는닥아 저씨의자리를닥아저씨의아 내인푸에르토리코출신의발 렌티나로대체한것이다.이는 61년작보다 메시지를 강화하 는기능을한다.10대후반,20 대초반인청년들에게바른이 야기를해주고이해하고품어 주고기도하는어른이극안에 더또렷하게존재하는것이다. 발렌티나를 연기하는 배우는 놀랍게도 리타 모레노다. 61 년작<웨스트사이드스토리> 에서아니타를연기해서오스 카여우조연상을수상했던배 우를2021년작에서도 만나게 된것이다.푸에르토리코이민 자로서뉴욕에서뿌리를내린 발렌티나는묘하게도60년전 아니타가자신이지나온삶의 슬픔과사랑의아픔이후대에 서는되풀이되지않기를바라 는마음으로21년작에녹아들 었다. 대립하는제트파리더리프와샤크파리더베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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