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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ivisionmagazine.com FRI. 21. JAN. 956 ⓒ본광고이미지는비전매거진이제작하였습니다. 도심물류 화물수송의미래 ‘지하물류’와 ‘하이퍼루프’ 터널을통해컨테이너를운송 하고있는것이특징이다. 2. 지하철기반시설을 활용한화물수송 한국은 오래전부터 지하철을 활용한화물수송방안이논의 돼 왔다. 지난 2017년에는 서 울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 구원,CJ대한통운이화물전용 칸이마련된전동차를활용해 화물을수송하는테스트를진 행하기도했다. 그러나이후별다른진전이없 다가최근국토부가융복합물 류혁신R&D사업을추진하면 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 으로'지하공간을활용한도시 물류기술개발'연구가4월부 터본격착수됐다. 2025년까지 진행되는 본 사 업은 2량으로 구성된 화물전 용 차량을 새로 개발하고, 기 존인프라인도시철도시설을 활용해화물을수송하는것을 내용으로한다.화물전용차량 은여객열차와분리해별도편 성함으로써화물과여객의안 전성을 제고한다. 또한 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화물집하 공간을마련해화물을분류할 수있도록할계획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기술 개발이완료되면도시철도인 프라를대상으로테스트베드 를 구축해 실증 연구한 뒤 상 용화한다는방침이다. 3. 하이퍼루프 (Hyperloop) 하이퍼루프는철로대신진공 상태의튜브속에서자기부상 형태로 1,000㎞/h 이상의 속 도로달리는열차이다. 최고속도가 약 1,200㎞/h로,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614㎞ 떨어진 로스엔젤레스 까지 30분 안에 주파할 수 있 다. 한국은 서울에서 부산까 지 20분안에 주행할 수 있는 속도이다. 이처럼 하이퍼루프는 비행기 보다빠른속도로이동가능하 기 때문에, 물류에 적용할 경 우배송시간이획기적으로단 축되므로물류산업전체에미 치는파급효과가매우클것으 로예상된다. 이에 미국의 버진하이퍼루 프원, 하이퍼루프운송기술 (HTT)를 비롯해 캐나다, 네덜 란드,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은 하이퍼루프상용화를위한기 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특 히 버진하이퍼루프원의 경우 지난해11월최초로172㎞속 도로유인주행시험에성공하 기도했다.한국은한국철도기 술연구원이‘하이퍼튜브’명칭 으로 개발 중으로, 지난해 11 월실물크기의17분의1로축 소제작한튜브공력시험장치 에서1,019km/h속도를내는 데성공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향후 하이퍼튜브를 구현하기 위한 시제차량을개발하고,테스트 베드를이용한성능검증을위 해하이퍼튜브실증연구사업 등을기획하고있다. 하이퍼루프는 비행기나 고속 철도, 자동차 등에 비해 공해 와 통행시간 측면에서 월등 하게 경쟁우위에 있는 만큼, 상용화될 경우 미래 주요 교 통수단이 될 것으로 평가받 고 있다. 특히 안전성 측면에 서사람보다더자유로운화물 운송에먼저활용될것으로예 상된다. 유통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이커머스는 폭발 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 에 따라 물류산업 구조가 과 거B2B위주의기업물류에서 B2C위주의생활물류로확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와 맞 물리면서 택배, 익일배송, 새 벽배송등으로대변되는생활 물류서비스수요는더욱늘어 나고있는추세이다. 그러나이는도심물류집중화 로 이어져, 교통체증과 미세 먼지 증가, 근로환경 악화 등 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상 황이다. 기업물류를 위해 주 로도시외곽에위치했던물류 시설로는집중되고있는도심 물류를처리하는데한계가있 으며, 도심은 인구가 밀접한 데다 지가가 비싸 물류시설 을 확보하기 위한 공간 마련 이쉽지않다. 이에대한해법으로제기되고 있는 것이 바로 ‘지하물류’이 다. 또한도시간연결미래수 송기술로 ‘하이퍼루프’가 대 두되고 있다. 지하물류와 하 이퍼루프가 상용화되면 도심 체증이나날씨등과무관하게 빠르고정확한도심내화물수 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 다. 또한 화물수송 분산에 따 른 트럭 운행 감소로 교통혼 잡 완화, 유해가스 배출감소 등의효과도기대된다. 1. 글로벌지하물류 프로젝트 전세계적으로 지하물류와 관 련된 연구가 매우 활발히 진 행되고 있다. 지하는 지상의 복잡한 환경에 구애받지 않 고 직통으로 각 거점간 연결 이용이하다는장점이있다. 이에 미래 물류기술 관련 다 수의특허를보유한아마존은 컨베이어 벨트와 진공튜브를 갖춘 지하 터널을 이용해 물 건을 배송하는 특허를 신청 한바있다. 유럽은많은국가에서지하에 도시화물의크기에적합한소 형화물이 이동할 수 있는 지 하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등매우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스위스의 지하물류 교통연 구단이 추진하는 CST(Cargo Sous Terrain)프로젝트는헤 어킹엔(Härkingen)과 취리 히 사이 70㎞연결하는 첫번 째 구간을 2031년 완공하는 것을목표로추진중이다. CST는 지하 50m 지점까지 내려간 폭 6m 넓이의 지하 터널에 3개의 전용차선을 설 치하고 무인 자율주행차량이 다양한화물을24시간수송하 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양끝 차선은단방향으로운행하며, 가운데는보조차선으로활용 하게된다.약30억스위스프 랑이 투입되는 1단계 터널이 완공될경우고속도로물류의 40%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CST는전망하고있다. 사업이완공되는2045년에는 콘스탄스호수와제네바호수 사이총500㎞길이의지하물 류네트워크가구성된다. 벨기에 종합건설사인 Denys 사가 개발한 지하 컨테이너 운송시스템(UCM:Under- ground Container Mover) 은 현재 안트베르펀 항에서 운용되고있다. UCM은 지하터널을 활용해 야드에서 허브터미널로 컨테 이너를운반하는시스템으로, 다양한형태의화물컨테이너 가지하터널을통해터미널로 이동하므로 자동으로 선적과 하역이 이루어진다. 기존의 저상 트레일러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기술을활용했으며, 전동모터로 구동되는 화차가 CST프로젝트(출처:CST) 지하컨테이터운송시스템(UCM,출처:Denys) 화물운송용하이퍼루프(출처:V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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