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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ozkoreapost.com FRI. 11. MAR. 963 ⓒ본광고이미지는비전매거진이제작하였습니다. '소년심판' 리뷰, 소년법을향한 날카로운질문 by최다함문화소믈리에 볼 수 있다는 것도 시청 포인 트이다. 심은석이소년범에대한강한 적개심을 드러내고 차태주가 소년범과가까이교류하고갱 생을우선시하는이유에대한 각자의속사정을묘사한점도 인상적이다. <소년심판>이 다루는 사건들 은 실화를 극화한 것으로 보 인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살 인사건은2017년인천동춘동 에서16세미성년자가초등2 학년생을살해한사건을떠올 리게 한다. 해당 사건은 사회 적 파장이 컸던 미성년자 살 인사건이다. 마지막 에피소드 에서는 최근 이슈였던 N번방 사건과오버랩된다.이렇게잊 혀가는충격적인사건을재현 해소년범문제의심각성을환 기시킨다. 그렇다면 <소년심판>이 전하 는메시지는무엇일까.소년범 죄는결코가해자만의문제가 아니라는점이다.부모의무관 심과가정폭력에서기인된범 죄를 통해 부모, 즉 어른의 역 할에대해지적한다. 또한과거를극복하고사법고 시에합격해갱생에성공한차 태주의이야기를통해조력자 의중요성을강조한다.조력자 의영향을받은차태주는교화 의가능성을믿고소년범들에 게 선한 영향력을 베푼다. 선 악의대물림을통해환경과교 육이소년의성장에절대적인 역할을한다는것이드라마의 시선이다. 성폭행과살인을저질러도14 세미만의가해자라는이유만 으로촉법소년으로분류돼형 사처벌을면하는상황.오늘날 촉법소년문제가사회적이슈 다. 하여 촉법소년제의 적용 연령을14게미만으로낮춰야 한다는관점과소년범이재범 을일으키지않도록기회를주 자는교화적관점이팽팽하게 맞서고있다. 2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된 <소년심판>은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촉법소 년문제를통해학교폭력을포 함한다양한청소년범죄를지 적한다. <소년심판>은익숙한한국법 정드라마와전개방식이다르 다. 재판을 통한 사건 처리에 집중하기보다각판사들이소 년범죄를대하는태도와차이 를통해장르적재미와선사하 는동시에고민거리를던진다. 심은석(김혜수) 판사는 소년 범을 혐오한다. 어떠한 상황 에서도냉정을잃지않는그녀 는 판결만 하는 데 그치지 않 고 강력한 징벌을 위해 수사 역할까지감행한다.반면심은 석과다른입장을취하는차태 주(김무열)와 강원중(이성민) 판사는교화의중요성을강조 한다.극이전개되면서징벌과 교화의상반된입장이대립되 지않고시너지효과를일으키 는점이<소년심판>의매력적 이다. 진범을찾기위한수사과정에 서 추리물 장르의 재미를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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