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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ozkoreapost.com FRI. 25. MAR. 965 4년이라는 미국이민생활, 솔직한나의생각? by헬레나 왜다들이민을오고싶어할까 을잘해오고있다.유학생활을 제외하고 현재 딱 4년째가 되 었는데 나는 이민 온 것이 내 인생에있어서가장잘한결정 이라생각한다. 미국이민을시작을하면원어 민이아니기때문에완벽한영 어를구사하기도힘들고신분 때문에힘든시간을보내는건 사실이다. 그 시간이 단 기간 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 년 혹은 3년 4년까지 걸리는 사 람들도 있다. 하지만 미국은 내가노력하고열심히하면그 런사람들을도와주려하는사 람들이많다.한국처럼끌어내 리려고경계하려고하지않고 격려하고 도와주려는 사람들 이 많다. 회사 생활도 마찬가 지이다.그러한매니저나회사 가 있어서 그 힘든 순간만 이 겨낸다면나중에몇배로이룰 수있는것이많을것이다. 가끔은한국에있는가족들이 보고싶기도하고외로운순간 들도 물론 찾아온다. 그럴 때 에는 가끔`내가 얼마나 부귀 영화를누리겠다고이러고있 지?`라는생각이들기도하지 만다들미국은기회의땅이라 고 하지 않던가. 나이가 늦어 도무언가를시작하고싶다면 시작을 할 수 있고 이상하게 보는 남의 시선도 물론 없다. 내가미국에서대학교다녔을 때를 생각하면 나같이 어린 20살 친구들보다 30살 40살 연령의학생들이더많았다. 또한,한국에서는평생살면서 할수있을까하는내집마련 의 꿈도 미국에서는 조금 더 쉽다. 그렇게 빨리 안정을 잡 고 내 꿈에 더 포커스를 두거 나 취미생활을 하기도 한다. 나도 작년에 새집을 마련하 였다. 물론 은행이자가 많지 만 그래도 같은 돈이어도 2층 집에마당도있고풍경도좋은 그러한삶을살수있다. 쉬는 날에는 식물도 심고 물 을주기도하고한국보다는훨 씬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렇기에미국이한국보다조 금더가정적인삶을살수있 는것같다.항상다좋을수는 없지만 더 자리를 잘 잡고 나 면1년에한번씩은꼭한국을 다녀올수있도록노력을하려 고한다. 한국에있는많은친구들도종 종물어보기도하고많이궁금 하신분들도있어서정말솔직 한 내 생각을 적어보았다. 나 는 미국에서 자리를 잡고 가 끔 이러한 생각을 한다. 만약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 과연, 미국에서누리고있는이러한 것들을 다 누릴 수 있었을까? 일도 집도 워크 라이프 발랜 스도 말이다. 아마 지금도 계 속야근을하면서허무한마음 으로지새우는밤이많지않았 을까싶다. 20살부터 4년 동안 부모님이 라는안전한울타리에벗어나 유학생활을하고다시돌아온 내가 느낀 한국은 '답답함'이 었다. 4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은것도긴것도아니었는데 내가그문화를이미알아버려 서 인 걸까. 그때에는 미국에 서 회사 생활을 한 것도 아니 고학교만다녔는데도내가성 인이 된 후 마주한 한국은 너 무답답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살아야만 하니 다른 취준생과 똑같이 취업을준비하고회사에들어 가서도그문화에익숙해지려 고 노력을 많이 했다. 내가 일 하던외국계회사에서도나처 럼미국, 호주, 영국등유학을 마치고온사람들이많았는데 점심시간때마다그때의일을 회상하기도하고여러가지를 공유하기도하며마지막마무 리는 항상 '아 다시 해외로 가 고 싶다. 그곳으로 이민 가서 여유롭게 살고 싶다.'였다. 나 의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몇 명은 적응을 해서 잘 지내 고있는와중에10명중8명은 그랬다. 나 역시도 다시 해외로 가고 싶었던 한 사람인데 그 마음 은회사로부터시작이되었던 거 같다. 나는 처음 한국에 들 어오자마자바로취업을해야 겠다는마음에조급하게회사 한군데면접보자마자그곳으 로 취업을 했다. 내가 너무 급 하게서둘러서꼼꼼하게잘알 아보지도않고했던부분도있 었지만 백수라는 타이틀에서 빨리벗어나고싶어서급하게 서두른부분도있었다.들어간 한국회사에서는정말말그대 로한국회사문화가고착되어 있었다. 적응을못하고그만둔 한국회사 그중 하나는 항상 출근은 30 분 일찍 오기. 회사랑 집이랑 지하철역이 4 정거장이라서 나는 딱 시간 맞춰서 오는데 팀장님과계장님이항상앉아 계셨다. 다들 집과 회사가 멀 어서 차를 타고 오거나 교통 체증이 심해서 먼저 일찍 나 오신다고 하셨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나는 혼이 났다. 다들일찍오시는데사원이늦 게 온다고 말이다. 그게 시작 이었던 거 같다. 늦은 것도 아 니고그냥제시간에오는데..? 그리고 5시까지라고 계약서 에 사인을 했는데 항상 한 시 간 더 늦게 가는데 말이다. 그 때마다죄송하다고사과를드 렸지만 잘 이해가 안 가는 부 분도있었다. 또한번은회식자리에서있었 다. 회식을 꾀 자주 했는데 나 는 술도 좋아하지 않고 그저 회사에서빨리나오고싶어하 는사람중하나이다.그렇게1 차회식을가고2차회식을가 고 나는 항상 1차까지만 가고 나왔다.그렇게만해도시간이 밤9시10시였다.너는어떻게 한 번을 늦게까지 남아본 적 이 없냐며 한 번은 끝까지 남 으라고하시는데속으로'내가 왜 그래야 하는 거지? 어차피 본인들이야기만하고나는가 만히 있을 데, 들어주는 사람 이 필요한 건가 아님 고기 굽 는 사람이 필요한 거야'라는 생각이들면서벗어나고싶은 욕구가그때부터생기기시작 했다. 아마 나도 항상 그들 사 이에서좋은안주거리가되었 을것이다. 이런저런회사에관한이야기 를친구들에게하면친구들에 들려주는대답은모든한국회 사가 다 그렇다는 것이다. 그 렇다면 가족들과 시간과 나 의개인적인취미생활은언제 할수있는걸까.나는한국회 사를그만두고외국계회사로 옮겼다. 한국에있는외국계회사는 어떤가요? 외국계 회사에 입사를 하고 적응을 하다 보니 한결 편해 졌다. 그곳은 내 할 일만 하면 제시간에딱가면되고회식도 늦게까지하는자리는많이없 었으며연말파티나이런행사 때에만늦게있었다.외국사람 도 몇 명 같이 일해서 그런지 문화도약간미국문화랑비슷 했고휴가도18개정도로내가 전에 있던 5개 휴가보다는 훨 씬 나았다. 그렇게 만족을 하 면서몇년을다닌거같다. 하지만,아무리외국계회사여 도한국인들이있는회사여서 눈치를보는건여전히있었고 외국계회사를다녀본독자분 들은어느정도느끼셨을지모 르겠지만다들해외에서졸업 하고 와서 어느 정도 있는 집 에서자라온사람들이많아서 안보이게비교를하거나서로 경쟁을하기도했다. 새로운사람이들어오면'코넬 에서 온 애래'부터 시작해서 면접을 볼 때도 background 를 많이 보기도 했으며 일하 는태도나실적보다는무슨차 를 타고 어디에 살고 하는 그 러한외부적인것들을우선적 으로 보았다. 외국계 회사는 휴가 수도 많고 한국 회사보 다는 편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곳이라 어쩔 수 가없구나라고느끼면서이민 가서살고싶다는생각을많이 했다.내가이렇게느끼기까지 유학을하고나처럼한국에서 자리잡고있는친구들도나와 같은마음이었다. 미국이민생활시작부터 지금까지 사람마다성격도다르고생각 하는 것도 달라서 무조건 좋 다 나쁘다고 말로 정의를 내 릴 수는 없다. 그렇기에 나의 성격과마음가짐을먼저이야 기해보려고한다.나는자신감 이 많은 사람이다. '어디 가서 든일자리를얻고어떻게든잘 살 수 있어'라는 마음과 열정 이가득한사람이서그런지힘 든부분도이겨내고이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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