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Weekly News
28 qldkoreanlife.com.au FRI. 22. JULY. 982 기다리는택배는 항상늦게온다 by소소잡썰 ⓒ본광고이미지는코리안라이프가제작하였습니다. LIV라고아시죠? 얼마전에 첫 대회를 열었던 새로운 골프시리즈입니다. 미국이주최인PGA TOUR와유 럽투어의새이름DPWorld Tour를훨씬넘어서는 어마어마한상금으로시작한새로운골프시합입니 다.이새로운골프시리즈로인해서골프계에작은소 란이일어나고있습니다. 지구상의골프계를꽉잡은PGATour의우승상금보 다더큰상금이걸린경기가LIV라는게임에걸렸습 니다. 그 LIV라는 새로운 골프 시리즈에서는 대회를 위해서유명선수들을영입해갔죠.엄청난계약금으 로아직도세계적인선수들을영입하고있다고합니 다.이번에새로운TheOpen우승자도섭외중이라는 보도도있었습니다.그래서지금미국프로골프협회 (PGA)에서는LIV로가는선수들에게는PGATour출 원프로와나누는골프이야기 <옥뮤다 삼각지대>라는 동네 가있다. 충북옥천땅어디메쯤 있다고 알려진 곳인데, 비행기 와 배가 자꾸 실종된다는 <버 뮤다삼각지대>처럼뭐가자꾸 실종되는이상한동네다. 아마이쯤얘기하면택배좀시 켜본사람들중엔‘아,거기!’하 고무릎을치는분들도많을거 다. 그렇다. 바로 그곳이다. 어 제쯤 혹은 오늘쯤 도착했어야 할택배가있는데,통소식이없 어 배송조회를 해보면 단골로 등장하는동네이름이바로<옥 뮤다 삼각지대>다. 정식 명칭 은 <옥천 허브>지만, <옥뮤다 삼각지대>라는 닉네임으로 더 널리알려진곳이다. 국토의 중심부인 대전에서 경 부고속도로를 타고 부산 방향 으로 조금 내려가는 곳에 위치 한 이곳은 전국 각지에서 오고 가는 수많은 택배들의 중간 기 착지쯤되는곳이다. 서울과경 기등에서내려오는택배, 부산 과 광주 등에서 올라오는 택배 들이 잠시 들러 차를 갈아타는 환승역이라고나할까. 문제는 하루에도 몇 만인지 몇 십만 개인지 모를 수많은 택배 들이오가다보니한번씩사고 가터진다는거다. 분류하는사 람 혹은 기계의 실수로 엉뚱하 게잘못분류되기도하고, 가끔 은 어느 구석으로 굴러 떨어져 분실되기도 한다. 덕분에 물건 을 주문한 뒤 택배 오기만 오 매불망 기다리던 누군가는 애 꿎은 <배송조회> 시스템만 들 볶으며 몇 날 며칠 애를 태우 기도한다. 나 역시 몇 번이나 그런 애타 는 경험을 한 적이 있고, 최근 에다시한번그일을되풀이해 겪었다.‘쓰던폰이시름시름앓 아서 … ’라변명하고싶지만양 심적으로그건아니고, <1억화 소>와 <100배 줌>, <엑스퍼트 로우지원>카메라가탑재됐다 는 누군가의 꼬드김에 혹해 최 신폰 하나를 지르면서 생긴 일 이었다. 동네 산책길에, 혹은 여행길에 한 번씩 찍는 스마트폰 사진이 영만족스럽질못하고,그원인 은내사진실력탓이아니라후 진 구형 폰 카메라 때문이라며 주구장창 <남탓>을 해오던 끝 이었다. 그런 만큼 4년여 만에 새로 장만하는 새 폰 카메라에 대한기대는컸고,주문한그순 간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배송 조회를 확인하며 내 손에 들어 오기만을학수고대기다렸다. 첫 번째 주문했던 업체에서 하 루반나절이지나도록<주문확 인중>상태인게화가나취소 를해버린탓도있었다.그과정 에서 꼬박 이틀 정도를 허비한 터라 다른 업체에 다시 주문했 을 땐 더 조바심이 나 있었다. 마음 속으로는 ‘그래봐야 하루 이틀 차이일 뿐인데 너 도대체 왜 그러니?’ 하고 나 자신을 나 무라도 봤지만, 조급증은 좀처 럼가시지않았다. 다행히 두 번째 주문한 업체에 선당일저녁에바로제품을발 송했다. 그동안의물건주문경 험에 비춰보면 십중팔구 이튿 날이면 전주에 있는 우리집까 지배송돼올거였다.그런기대 감으로 다음날 아침 배송조회 를 해봤는데, 악명 높은 <옥뮤 다삼각지대>에제품이머물고 있는게눈에들어왔다.그순간 왠지불길한예감이들었다. 아니나다를까, 새폰카메라를 얼른 써보고 싶은 욕심에 일하 는 틈틈이 배송조회를 눌러봤 지만, <옥뮤다 삼각지대>에 떨 어진나의새폰은하루종일아 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그래, 하루쯤늦을수도있지. 다음날 이면 분명히 배송될 거야!’ 하 고 자꾸 조급해지는 마음을 가 까스로 다잡았는데, 그 이튿날 도 여전히 나의 새 폰은 <옥뮤 다 삼각지대>에 잡혀 있었다. 망할놈의옥뮤다같으니라구... 결국나의새폰은그로부터하 루가 더 지난 뒤에야 우리집에 도착했다. 인터넷 후기를 보면 <옥뮤다 삼각지대>에 빠져 물 품이 분실되거나 일주일 이상 늦게받은사람도많다던데, 그 정도면 아주 매우 많이 양호한 거라는생각이들었다. 그렇게 나 자신을 달래며 포장 박스를뜯는데, 문득이런생각 이뇌리를스치고지나갔다.‘기 다리는택배는왜항상늦게오 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그것 이었다. 그동안의 경험에 비춰 보면 일상 생활용품 같은 것들 은 굳이 기다린다는 느낌조차 없이 받았었는데, 기다리는 택 배는거의항상늦게왔다는데 생각이미친거다. 왜그런걸까곰곰생각을해보 았다. 그 결과 얻은 결론은 ‘택 배가 우리집으로 달려오는 속 도보다 내 마음이 우리집으로 달려오는 속도가 더 빨라서’라 는거였다. <기다림>보다더빨 리도착할수있는택배차는이 세상어디에도없으니까 … . 새로운시합 글: 티칭프로원성욱(0402 598 961) 전권을박탈한다는발표를했습니다. 유럽도마찬가 지로 LIV로 가는 선수들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하죠. 왜그럴까요? 세상이점점더돈이더많은자리를차지하는것같 습니다. 돈이 많으면 우주 여행도 가고, 돈이 많으면 없는 사람 보다는 더 좋은 치료를 받아서 생명연장 이가능하고,돈이많으면별의별경험도할수있다 고하죠.축구,크리켓,야구,럭비등등어마어마한돈 을 받는 스포츠 선수들이 많이 있고 그 선수들이 소 속된팀은어마어마한돈을줘야살수있습니다.그 리고그런팀은구단주에게어마어마한수익을돌려 주죠.문제는골프에서이것이얼마나크게작용하는 가?입니다. 중동의오일머니로설립된새로운골프게임인LIV가 앞으로어떻게될지는아무도모릅니다.어떤이는번 창할것이다.반면아무리돈으로흔들어놓아도기존 의미국과유럽의협회가기득권을뺏앗길리없다는 반응입니다.앞으로프로선수를생각하며운동을하 는많은사람들은새로운시합이열리는것에큰환영 을 하겠죠? 물론 현재 선수들도 시합이 많아지는 것 을 찬성할 것입니다. 더 많은 시합을 통해서 새로운 실력자들이나오면보는사람들도즐거워집니다. 반 대로 수익을 내야하는 입장에서는 선수들이 지나치 게 분산되는 것을 좋아할 것 같지 않군요. 흥행에서 문제가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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