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Weekly News
33 qldkoreanlife.com.au FRI. 26. AUGUST. 987 그림, 유머를잃지않다 by은섬 시트콤같은명랑한일상-쇼카르네모로 이번 글에서는 ‘명랑한..’을 담 뿍담아그림을그렸던쇼카르 네모로의그림을소개합니다. 같이감상하고싶은그림의주 제 또는 관심 있는 화가, 평소 궁금하고알고싶었던그림이 있다면댓글에남겨주세요.소 중히함께감상하도록준비해 보겠습니다. 쇼카르네모로는프랑스화가 로 길 위의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그렸다.이아이들은부모 없는고아또는생계를위해일 을해야하는가난한아이들이 다.당시는어린아이들을그저 어른의축소판,작은어른에불 과하다고여겨성장기아동의 특성을고려하지않고노동을 시키고학대하는일이많았다. 특히좁은굴뚝에들어가청소 하는위험한일에몸집이작은 아이들이많이이용되었다.화 가는청소년시기의장난스러 운모습들을특유의명랑함으 로생동감있게나타내며,비록 가난때문에일을해야하는처 지이지만친구들과놀이가필 요한철없는아이들이라는것 을잊지말아달라대중들에게 호소하였다. ❶ ‘금지된맛’이란제목의그 림이다.붉은옷을입은아이는 미사중에사제를돕는역할을 하는복사로제구를보관하는 장에준비해둔주수병(포도주 와물을담은작은병)을꺼내 빵 바구니를 들고 배달을 온 친구에게건넨다.미사주(포도 주)를 몰래 맛보는 호기심 많 은아이들의모습을재미있게 나타냈다. ❷아이들끼리장난을치고있 다.놀리는아이의표정과당한 아이의깜짝놀란몸짓에웃음 이난다. ❸❹놀리기도하고싸우기도 하지만살갑게챙기는이도결 국 친구다. 배고픈 친구를 위 해 평소 맛보기 힘든 음식을 나누기도하고고단함을씻어 낼물과비누를준비해주기도 한다.서로를바라보며웃는아 이들의모습이반짝거린다. ❺화가는거리의아이들의모 습을유쾌하게화폭에담았지 만당시아동노동과착취는상 당히심각한상태였다.빈곤에 찌든부모는돈을받고아이를 물건처럼 팔아넘겼고, 아이를 넘겨받은업자들은그저돈벌 이수단으로아이들을여길뿐 이었다.특히굴뚝청소는매우 위험한작업이어서불에타죽 거나,좁은틈에끼어질식사하 거나높은곳에서떨어져사망 하는경우가수두룩했다.그래 서화가는아이들에게천진한 웃음을찾아주고싶은마음을 담아그림을더욱밝고유머가 득하게그렸을지모른다.아이 들은일을해야하는것이아니 라구슬치기를하며놀아야한 다고말이다. Saborprohibido(1893) Apprenticuisinieretramoneur(1901) EntreAmis,c1892 GettingClean Unjeudebilles ① ② ③ ④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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