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Review - page 42

가들이한자리에모여찬양과중보기도로은혜롭게진
행이됐습니다.
단동에있는빵공장을돕는일인데여기에서나오는
빵은 신의주에 있는 고아원과 유치원에 직접 배달이
됩니다. 첫날은 100여명, 둘째날은 200명이넘게참
석을 했어요. 북한선교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교민
사회에일어났으면좋겠습니다.”
유목사는“그간행사중심의북한선교에서보다장기
적인비전아래지속적인사업과구체적인리서치, 연
구등을전개해나가는것이중요하다”면서“매월열리
는기도회가이런맥락이다”라고덧붙였다.
“사실그동안북한선교위원회가기도해오면서행사
도 많이 가졌는데 마음속에 안타까웠던 것은 행사위
주, 이벤트성으로 끝나버리는 거였어요. 지속성이 있
어야 되고 운동이 되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그리고우리시대에서어떤결과를보려고하지말자.
사람이 조급해지니까요. 우리는 그저 뿌리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 거두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열매를맺도록꾸준히기도하면서우리가맡은
일에최선을다해야지요.”
유목사는“이번북한선교학교를통해훈련받은청소
년들이휴가나방학동안에북한으로들어가단기선교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며“곧 문이 열려지리라
믿는다”고말했다.
유목사는이어“북한이개방돼복음을전할수있게
된다 해도, 한국여권으로는 북한선교가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그래서 호주에 있는 우리들이 우리의 장점
을잘이용할수있었으면좋겠다”고말했다.
사역을진행하면서아쉬운부분은없느냐고물었다.
“연합운동이지요. 호주에도 수많은 북한관련 단체들
이 있거든요. 물론 그분들은 그분들만의 목표와 방법
대로사역을잘감당하고있습니다. 계속나름대로진
행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렇지만 기도회에는 함
께모여기도했으면좋겠다, 그런생각을갖고있어요.
북한선교가일회성행사가아니라비전을공유하며지
속적인 연합운동으로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뜻과 지혜와 능력을 모을 때
유 목사는“북한선교를 위한 심부름꾼, 일꾼으로 섬
기겠다”며강한의지를드러냈다. 그는이어“북한선교
에 대한 비전을 주시고 이곳 시드니에 정착하게 하신
하나님의인도하심에감사하다“고덧붙였다.
“어릴 때 루터란 아워의‘검은 십자가’라는 드라마가
있었어요. 제가그드라마를듣고북한에대한동경과
북한에대한선교마인드를초등학교때부터가지고있
었던 것 같아요. 부산 해운대교회에서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북한선교회를 만들어 선교헌금을 모아가지고
북한선교단체에전달해준일도있고요.
호주에와서도계속북한선교에대한마인드를가지
고 있다가, 2008년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회
장을 맡고난 후부터 선교위원회 위원장이셨던 손아브
라함 목사님과 함께 북한선교를 위한 기도회를 계속
인도해왔어요.”
유목사는“현재탈북인들이호주에도들어오는추세
라며 북한을 잘 아는 탈북인들을 영적 신앙으로 무장
시켜통일의날을대비하는것역시중요한과제”라며
“뜻과지혜와능력을모을때”라고강조했다.
한편 호주북한선교연합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
월 2일 2박 3일일정으로제2회통일코리아비전캠프
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소는 새순교회 수양관이며‘새
하늘, 새땅, 새코리아’를주제로열린다. 호주북한선
교연합회는 교회와 성도들의 재정, 물품, 기도, 자원
봉사등후원을요청하고있다.
유목사는“내년쯤북한을방문할계획을갖고있다”
고밝혔다.〠
김명동
본지편집인
권순형
본지발행인
인터뷰
|
호주북한선교연합회 대표 유종오 목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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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유종오 목사
는 탈북인들을
영적 신앙으로
무장시켜 통일
의 날을 대비하
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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