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논문표절, 설교표절은어제오늘의얘기
가 아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비롯해 다수의
목회자가 저지른 논문 표절은 목회자가 지녀야할 최
소한의도덕성을저버린파렴치한행태이다.
지난 5월 13일MBC PD수첩에도방영됐지만, 오목
사는 그의 석사학위 박사학위 논문이 모두 표절이고,
또 다른 박사학위 논문은 이른바 자기표절이다. 그것
도 한두 쪽이 아닌 수십 쪽에 달하는 대규모 표절이
다. 그러면서도 주 아무개 부목사는 “수십 년 전 일
을 가지고 문제 삼는 건, 뭔가 음모가 있어서”라고
단언한다.
표절 지적한 장로, 권사 음모세력 몰아
표절 문제를 심의한 이는 권영준 경희대 교수와 이
화순 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한두 문장을
원저자 인용없이 베껴도 고약한데 수십 쪽을 각주 없
이 썼다는 건 최소한의 양심마저 내던진 파렴치한 행
위다. 문제가비화되자당사자는주일낮예배에서네
차례나울며불며사죄했다.
“
사실의 진위야 어쨌든 성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서 죄송하다
”
면서. 사실의 진위? 그렇다면 권 장로와
이권사가담임목사를모함했다는얘기?
아무튼그는
“
6개월간기도하는마음으로자숙하겠
다
”
고했다. 그래놓고는얼마지나지않아정말로가증
스런짓을했다. 또다른대형교회목사와한정식집에
서식사하는도중, 풍금반주에맞춰신나게노래를열
창했다는거다. 한교계인사의귀띔이다. 그는이번엔
엄청난액수의교회재정을임의로빼서쓴흔적이드
러나 또 다시 비리 의혹의 복판에 서게 됐다. 예전 남
가주사랑의교회에있을때저질렀던행태그대로.
설교 표절이 더 나빠
그런데더일상적인파렴치행위는목회자들의설교
표절이다. 특히 온라인이 활성화되면서 이 같은 목회
특별기고
표절, 그보다 더 나쁜 거짓말
윤재석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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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MBC PD수
첩에서는‘사랑
의교회에서는
무슨 일이’라는
주제로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
절에 대한 문제
를 심층 취재하
여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