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Review - page 20

“교회의 지상사명이 전도니까 교회 지역을 중심으로
전도를 계속해왔습니다. 한국에서 전도지를 만들어 왔
어요. 예배후면으레온교인이거리로나가전도지를
나눠주며소산중창단과함께노방전도를했어요. 2007
년부터는 브라스밴드(헵시바)를 만들어 전도를 계속해
오고 있는데 열매는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
들을 통하여 교인들로 하여금 전도가 생활화되었다는
거지요.그열정과설렘,간절함이그립습니다.
사실은 제가 이민교회에 정착하면서 가졌던 꿈이 있
습니다. 1968년도말서울 YMCA 회관에서전석환씨
가 통기타치며포크송을부르며인도한‘건전가요부르
기’라는프로그램이있었는데사람들이많이모였어요.
대학생들도많았고요. 직접선물도하고사람들도만나
고너무좋았어요.
이민목회를 하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교회에 몸
담은사람들이갈곳이별로없는거에요. 그래서그걸
접목시켜 보려고 애를 썼는데 그 계획이 잘 안됐어요.
‘목회자쉼터’같은것을만들었으면좋겠다는거죠.
그때부터생각한것이‘기독교문화원’입니다. 폐쇄된
교회에서만 생활할 것이 아니라 폭넓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마련했으면좋겠다는것이제개인적인염원이
었어요.
언젠가 어느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러시더라고요. 앞
으로탈북자들도많이올텐데그분들이설자리가어디
있겠느냐, 목사님이 구상했던 누구나 와서 만날 수 있
는그런공간이마련됐으면좋겠다고말씀하셨어요.
향후 제가 아닐지라도 이민사회에 그런 장소가 마련
돼 그곳이 많은 사람들의 쉼터가 됐으면 좋겠다, 그런
아쉬움과바람이있어요.”
앞으로사역에있어서어떤계획을갖고있느냐고물
었다.
우체통선교회에서봉사
“저는오래전부터우체통선교회를섬기기로이미선포
했습니다. 그곳에서 예배드리며 전도하고 있는데 제가
할수있는범위에서최선을다해감당하고싶습니다.”
-후배목회자들에게권면의말씀을해주십시오.
“제목회가실패라면실패인데실패한결정적인게뭐
냐,모세가하나님을믿지아니하고우리가너희를위하
여물을내랴하고지팡이로반석을쳐물을냈지않습
니까. 분노로 죄를 범한 거지요. 그것으로 모세는 가나
안땅에들어가지못하고멀리서바라만보게됩니다.
사실성도들과불화가생겼을때쓴뿌리로봤습니다.
인간적인것이많이작용을한거지요. 제나이가 40이
었으니까혈기왕성할때가아닙니까? 엎드려기도하면
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되는데 못 참겠더라고요.
결국해서는안될일을했지요. 그때는너무시원하더
라고요. 그래서 실제 목회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나타난 결과가 내가 시원하면 절대
안 된다. 성도를 감싸고 보듬어 줘야지 어찌 목회자가
시원할수있느냐. 그런데저는결과를놓고너무시원
했거든요.
리뷰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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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평강장로교회 은퇴한 임영순 목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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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hristian Review
▲임영순 목사
와 장복자 사모
는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으며
4명의 손자 손
녀들 두고 있다.
이스트우드에서 노방전도하며 섹소폰 연주하는 임영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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