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Review - page 21

그런상황을되돌아볼때교회합병은절대이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교회는 성도들이 하나가 될
때힘이있다는것을다시한번말씀드리고싶어요. 하
나가안되니까힘을못쓰고계속잡음이생겨요. 그래
서 우리가 교회이름을 평강교회로 지은 게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후임청빙과정은어떻게진행됐습니까?
“교세가 원만치 못한 교회가 후임선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그동안 후임자를 위해
기도를 해왔습니다. 제가 시드니 이민사회에 보여지
는 약한 부분을 만회 내지 회복할 수 있는 분을 보내
주셨으면 하고요. 신문, 잡지에 광고를 내고 했는데
만만치 않더라고요. 교회가 연약하다보니 생활비도
문제이고요.
그런데 장영 목사님이 오셨어요. 개혁신학 출신이십
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예수를 믿고 청년부가 왕성한
삼일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신앙이 정립이 되면서
신학공부를 하셨습니다. 남아공에서 박사학위 공부를
하셨고요. 그리고중요한것은이분이교수하면서도늘
갈망했던것이목회였어요.
그동안 설교목회는 많이 하셨는데 영혼사랑에 대한
열정이크시더라고요. 우리교회오셔서교세를보고도
교인이많고적음에대해서초연하시고훈련만잘돼있
으면 족하다고 말씀하세요. 하나님께서 기도한대로 보
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고
겪어보니까참깨끗해요.”
가족이 음악가족이라고 말하는 그의 색소폰 연주 실
력은수준급이다.
임목사는인터뷰를마치며한량없는주의은혜에감
사하며 정말 황송할 뿐이라고 했다. 우리는 그 자리에
서 일어나 굳게 악수하였다. 그리고 낙엽이 스산하게
깔려있는집앞마당을걸어나오면서기자는다음과같
은말씀을암송했다.
“나의사랑하는자가
내게말하며이르기를
나의사랑,나의어여쁜자야
일어나서함께가자.”
자동차가움직였을때임영순목사와장복자(62) 사모
는 계속 손을 흔들었다. 콧등이 시큰하면서 가슴이 떨
렸다.〠
김명동
본지편집인
권순형
본지발행인
좀더엎드려기도하고지혜를구해야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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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주일예배 이
후엔 교회 지역
을 중심으로 노
방전도하는 호
주평강장로교회
브라스밴드(헵시
바)팀. 임 목사
는 교인들에게
전도의 생활화
를 실천하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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