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Review 2014.06 - page 34

청소년이란시기는현대사회가만들어낸개념이다. 역
사적으로보면자신의행동에책임을지을수없다고여
기는나이까지를 '아이'로취급하고그이후는‘젊은이’의
일부로여겼을뿐이다. 요즘에야청년부가‘노령화’되어
30대청년부를가진교회도있지만,옛날에는10대청년
부가있어야했던셈이다.
때문에청소년을어떻게이해할것인가?의문제는성
경에서는따로힌트를얻기가거의불가능하다. 한편에
서는‘어린이 신학’을 그대로 청소년들에게 적용하기도
하고, 다른한편에서는일반심리학을기반으로청소년
신학을따로만들기도한다.
그러나 일반 교육학에서도 이미‘청소년’이란 개념에
아이들을너무가두어놓는것은이익보다손해가더많
다고주장하는목소리가커지고있다. 한편으로는정보
화시대로인해청소년들의지식과활동이커지고있고,
특히이러한경향은현대사회에서가장영향력있는산
업이라고할수있는정보통신과통신예술면에서두드
러지고있다.
이제는청소년연예인이나청소년PC전문가등을찾아
보기가그리어렵지않다.사회전체가특히나이가주는
경륜보다는젊을수록더큰순발력과창조력을강조하
는분위기다보니, 젊은이들에게주어지는기회도더커
지기마련이다. 이러한분위기는투표권을18-19세까지
더낮춰야한다는운동으로까지확산되고있다.
그러나이러한긍정적인변화와함께부정적인변화도
같이 발견된다. 중·고등학교는 이미 교사의 지옥으로
인식되고있고, 학교는친구와우정을쌓는곳이아니라
더나은대학을가기위한경쟁의장으로변해서,사회에
서경험할전쟁을이미맛보기시작한다. 경제적으로소
비문화가 확산되고 중산층의 몰락이 가속화되면서, 일
터로몰리는청소년도점점늘고있다.
그러나이들이주로채우는자리는저임금, 캐주얼들
이며, 미래에대한전망이나자기발전과는별상관없는
맥도널드레스토랑같은곳이다. 이런분위기에서부모
들은청소년자녀들에대한대처방법에골머리를썩고
있다.
이미영양상태의개선으로키와몸은일찍부터어른처
럼되어버리고, 소비문화가아이들의개성과권리를부
추기는분위기에서부모의권위를주장하기가점점힘들
어지고있다. 대화기술을잘활용하여일부부모들은나
름대로대안을찾기도하지만, 대부분의부모들에게청
소년은때가되면용돈이나주며심지를꺼줘야하는 '시
한폭탄'처럼느껴지는실정이다.
이민사회의경우는몇가지특수한문제가따라온다.
1) 첫째는부모와자녀간의간격에‘언어’라는요소가
더해져,관계유지에더많은노력이요구된다.영어가좀
된다는부모조차, 영어권아이들에게는‘못알아듣는다’
며도망다닐만한충분한핑계거리가된다.
이미세대간문화적격차에, 사회적으로밥벌이에치
이는부모와밥한끼제대로같이먹기힘든현실에서
대화와관계를유지하는것은쉬운일이아니다. 그러나
이러한문제의해결책으로부모가무조건아이들에게맞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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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기획연재
이민교회교육갱신전략 II-청소년신학(1)
청소년들을어떻게대할것인가?
김석원
“로뎀나무아래의사역입니다”
로뎀나무아래는 지역교회가 성경신학을 바탕으로 주일학교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교사 훈련, 커리큘럼 개발 및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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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회에 맞는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교회를 위해 돕고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김석원 목사 0434 198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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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을통한교육갱신의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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