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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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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양의술・그리고 문화재 밀수꾼들
▲1908년에 세워진 맥라렌 선교사의 생가 안에는 온통 한국 선교와 관련된 자료와 유품들로 가득했는데 마치 선교기념관 같았다. 특별히 이 자택
은 과거 한국 선교사들이 차를 마시며 친교하던 사랑방 역할을 했던 장소(Traditional Korea fellowship meeting place)였기에 이 집이 매각된
것이 무척 아쉽기만 했다. 이곳을 한국교회가 매입하여 한·호 선교 기념관으로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위의 오른쪽 작은 사진 2장은 2010
년 10월‘경남 선교 120주년 기념관’개관식에 참석했던 호주 선교사와 가족들이 2011년 2월 5일 맥라렌 선교사 생가에서 후속 모임을 가졌다.
◀한국에서 가져온 자수(위)와 은행나무. 이 은행나무는 맥라렌 선교사가 한국에서 임기를 마치고 1941년 호
주로 귀국할 때 가져와 자택에 심었는데 수령 73년의 고목으로 성장했다. ▲ 마지막 모임에 한국에서 출생
한 맥켄지 선교사의 3녀 루시(96)와 4녀 실라(92)도 참석했다. 맥라렌 선교사 유품들을 살펴보는 방문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