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며“이단단체들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쓰러짐, 술취한 듯 비
틀대는 모습만 갖고 성령의 역
사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
다. 이대표는“요즘한국교회는
신천지가 대세인데 또다른‘신’
씨가 문제다”며“신천지 이후는
신사도운동이 이단 문제의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신사도운동의 유래
에 대해 윌리엄브랜넘에 의해
출발한‘늦은비 운동’이라고 진
단했다. 이대표는“윌리엄브랜
넘은 축사, 치유, 임파테이션,
사도와 선지자의 복원, 예언과
계시, 정통신학의 부정, 알레고
리적 성경해석 등으로 많은 문
제를 일으켰다”며“사람들이 윌
리엄을‘엘리야 선지자’라고 부
르며 추종했고 1949년 오순절
교단에서 이 운동을 이단으로
공식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브랜넘의 독특성은 신사도운동이 등장하기 이미
70여년 전에 거의 동일한 주장·현상들을 보였다는
점과 하와가 사탄과 성적 관계를 통해 가인을 나았
다는 성적 타락론 교리를 가르쳤다는 점이다. 윌리
엄브랜넘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1965년 이후에도 수
많은현상중심의문제단체들에영향을미쳤다고한
다.
‘늦은비 운동’에 가담했던 폴케인이 마이크 비클,
밥존스와 만나 캔서스시티 예언자 그룹을 만들었다
고 한다. 이 대표는 마이크 비클이 밥존스를 만난 일
화를 하나 소개했다.
밥존스가 한 여름인데도 겨울옷을 입고 마이크 비
클을 만났다고 한다. 마이크는 속으로‘옷을 왜 저렇
게 입었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날 갑작스
레 비바람이 불고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했다. 이것
이소위예언자라는밥존스를만난마이크비클의경
험담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예언자 그룹도 쇠퇴하며 몰락하게 되는
데 어니 그루엔 리포트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한
다. 캔서스 시티 예언자 그룹에 동참했던 어니 그루
엔이 소위 예언자들의 거짓된 예언들을 폭로했기 때
문이다. 예를 들면 밥 존스가 6주 안에 한 지역의 젊
은이 6명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
했는데 틀린 바 있다는 것이다.
그 지역에서 2년 동안 30세 이
하의 젊은이들이 죽은 경우는
단 3명이었다고한다. 1983년 5
월에는 캔서스에 3개월간 가뭄
이 들고 1983년 8월 23일에 비
가 올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가
뭄은커녕 평년보다 많은 수치의
비가 내렸다는 것이다.
캔서스시티 예언자 그룹의 쇠
퇴 후 여기서 나온 인사들이 빈
야드교회, 토론토블레싱과 연합
했고 이를 제3의 물결이라고 평
가한 피너와그너가‘신사도개혁
운동’을 주창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신사도운동가들은
“기독교를종교의영, 사탄의개
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다”며“기독교는 헌 포도주, 헌
가죽부대로서 기독교의 헌 패러
다임을 신사도운동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신사도운동이냐 아니냐라는 논란을 겪
고 있는 예수전도단에 대해“그들이 이단이란 의미
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훌륭한 영역을 담당해 왔
지만현재너무도신사도운동의영향을많이받고있
는데 이를 배제하지 않는 이상 비판을 벗어날 수 없
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대형교회 목회자
들도 신사도 운동에 다수 노출이 돼 있다며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강연의 마무리를 말씀
으로 했다. 거짓선지자와 거짓 그리스도들도‘큰 표
적과 기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마태복음 24:24의
말씀이었다.
신사도운동가들 예언 조작행위 중단하라
박형택 목사는 두 번째 강연을 맡았다. 신사도운동
에 대한 교리적 비판이었다. 박 목사는 소위 예언자
라는 신사도운동가들의 조작 행위를 비판했다.‘나
는 사도다!’는 신사동운동가가 있다 치자. 그에게
“왜당신이사도인가”라고근거를물으면두가지답
변이 나온다는 것이다.
하나는‘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이다. 또
3인3색 신사도운동 대처 특강
70
Christian Review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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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이단대책협회 대표 이인규 권사